긴장 속의 요새, 포트섬터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깊은 균열에 빠져들었다.남부 주들은 노예제와 주권 문제를 둘러싸고 불만을 쌓아왔고, 결국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탈퇴를 선언했다.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이 결성되면서, 연방정부의 시설들을 두고 긴장이 높아졌다.찰스턴 항에 위치한 포트섬터(Fort Sumter) 는 그 상징이었다.이 요새는 연방정부 소속이었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이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했다.양측 모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 포트섬터는 마치 폭풍전야의 한가운데 놓인 불씨였다.링컨과 남부의 충돌링컨은 전쟁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연방 소속의 요새와 자산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한편, 남부연합은 포트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