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을 다시 내주었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UN군과 국군은 반격을 준비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쟁은 점차 고착화되기 시작했다.한반도는 이제 속도가 아닌 지속의 전쟁, 장기전에 돌입했다.1. 1·4 후퇴 – 서울, 두 번째로 빼앗기다1951년 1월 4일. 서울은 또다시 함락되었다.중공군의 대대적인 개입과 은밀한 야간 침투에, 전선은 무너지는 듯 보였다.수많은 민간인들이 다시 남하했고, 수도를 내준 충격은 엄청났다.그러나 이번 후퇴는 이전과 달랐다.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를 통해 살아 돌아온 병력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UN군은 퇴각과 동시에 후방에 새로운 방어선과 반격의 구상을 세웠다.“서울을 빼앗겼다고 전쟁을 잃은 것은 아니다.”– 더글러스 맥아더2. 전열 재편 – 반격의 시작은 살아남은 자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