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s are weapons. Thoughts are shields.

“질문은 무기가 되고, 생각은 방패가 된다.”

2025/06/24 2

지구온난화,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 환경인가, 새로운 패권인가

기후위기는 분명 인류 모두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탄소’라는 개념이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무역의 기준이 되고, 경제적 패권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도 직시해야 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과 우리 경제의 생존은 반드시 동시에 고려되어야 합니다.1. 기후위기 담론, 무조건 선(善)인가?오늘날 우리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같은 개념에 익숙합니다. 국제사회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협약과 조약을 체결했고, 그 자체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노력입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후’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적·정치적 권력의 도구로 변하고 있습니다. 즉, 탄소는 이제 무역과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자 규제가 된 것입니다."환경은 누구의 명분일 수 있지만, 기준은 항상 누군가의 ..

칼럼 · 에세이 2025.06.24

모두가 꿈꾼 제국, 로마Ep.3 – 마리우스와 술라: 내전의 문을 열다

공화정은 제도 안에서의 갈등을 조율하는 공간이었다.그러나 마리우스와 술라는 그 공간에 칼을 들이밀었다.로마는 처음으로 자기 손으로 자기를 찔렀고, 무력 충돌은 이제 정치의 한 방식이 되었다.1. 그라쿠스 이후의 로마 – 갈라진 틈그라쿠스 형제의 죽음은 공화정 로마에 깊은 금을 남겼다.빈부 격차는 더 깊어졌고, 로마 시민들의 불만은 더 이상 연설로 달래지지 않았다.민중은 ‘자신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지도자’를 원했고, 기득권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데만 몰두했다.이 균열 속에서, 두 명의 장군이 떠오른다. 마리우스, 그리고 술라.2. 무산자를 모은 장군, 마리우스가이우스 마리우스는 자수성가한 평민 출신 장군이었다.그는 징병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무산자 계층을 군대에 편입시키는 군사 개혁을 단행한다.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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