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s are weapons. Thoughts are shields.

“질문은 무기가 되고, 생각은 방패가 된다.”

미국 6

남북전쟁 ep.7 링컨과 노예해방선언 – 전쟁의 의미가 바뀌다

🛑 잠시 멈추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1861년, 남북전쟁은 거대한 포성 속에 시작되었다.수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고,나라 전체가 불타오르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하지만 이 지점에서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이 전쟁은 과연 무엇을 위한 싸움이었는가?전쟁 초기, 북부는 "연방 보존"을 목표로 내세웠다.즉, 남부 주들의 분리를 막고 미국이라는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전쟁이었다.그러나 전쟁이 길어지고,남부의 저항이 거세질수록전쟁의 본질은 점점 변하고 있었다.이제 전쟁은 단순히 땅과 권력을 지키는 싸움이 아니라,자유와 정의,미국이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를 묻는 싸움으로 변모해갔다.⚔️ 안티텀 전투 – 피로 쓴 전환점그 변화를 현실로 이끈 계기는1862년 9월 17일, 메릴랜드주 안티텀 크리크(Antie..

남북전쟁 ep.6 셔먼의 바다로의 행군 – 남부를 무너뜨린 총공격

🧠 윌리엄 테쿰세 셔먼 – 전쟁의 본질을 꿰뚫은 지휘관윌리엄 테쿰세 셔먼(William Tecumseh Sherman)은남북전쟁 당시 가장 독창적인 사고를 가진 북부 장군 중 하나였다.그는 전쟁을 단순한 군대 간 충돌이 아니라,적국의 경제력과 민심을 붕괴시켜야 끝낼 수 있는 총력전(Total War) 으로 이해하였다.셔먼은 전장의 승리만으로는 전쟁을 끝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일찍이 간파했다.그는 전쟁을 더욱 냉혹하고, 철저하게 접근하였다.🤝 셔먼과 그랜트 – 강한 신뢰의 동반자셔먼은 북부군의 총사령관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와전쟁 내내 긴밀한 신뢰 관계를 유지했다.그랜트는 셔먼을 "나의 가장 신뢰하는 부하" 라 부르며,셔먼은 그랜트를 "가장 위대한 사령관" 이라 존경했다...

남북전쟁 ep.4 서부 전선과 그랜트의 부상 – 강을 장악하다

남북전쟁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은 게티즈버그 전투나 링컨의 연설을 먼저 떠올린다.하지만 전쟁의 향방은 단지 동부 전선에서만 결정되지 않았다.서부 전선(Western Theater) 에서의 일련의 승리,그리고 그 중심에 선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의 등장은남북전쟁의 전략적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동부의 시선 너머, 서쪽에서 벌어진 전쟁남북전쟁 초반, 대부분의 관심은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일대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쏠려 있었다.그러나 북부의 전략, 특히 아나콘다 작전의 실현에는미시시피강을 따라 남부를 동서로 분단하는 것이 필수였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물이 바로 그랜트 장군이다.🧱 그랜트의 등장 – 조용하지만 집요한 승부사그랜트는 초기에는 그..

남북전쟁 ep.2 전쟁의 포문을 열다 – 포트섬터 포격 사건

긴장 속의 요새, 포트섬터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깊은 균열에 빠져들었다.남부 주들은 노예제와 주권 문제를 둘러싸고 불만을 쌓아왔고, 결국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탈퇴를 선언했다.남부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이 결성되면서, 연방정부의 시설들을 두고 긴장이 높아졌다.찰스턴 항에 위치한 포트섬터(Fort Sumter) 는 그 상징이었다.이 요새는 연방정부 소속이었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이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했다.양측 모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상황. 포트섬터는 마치 폭풍전야의 한가운데 놓인 불씨였다.링컨과 남부의 충돌링컨은 전쟁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연방 소속의 요새와 자산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한편, 남부연합은 포트섬터..

미국의 고립주의는 정말 끝났는가?

세계대전부터 트럼프 재선까지, ‘미국 우선’의 깊은 뿌리21세기 글로벌 시대,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는 미국.하지만 역사를 들춰보면 미국은 결코 처음부터 세계의 경찰은 아니었다.오히려 미국은 오랫동안**“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고립주의(Isolationism)를 정치의 원칙으로 삼아왔다.그리고 2025년, 트럼프의 재선과 함께, 그 고립주의의 망령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고립주의란 무엇인가?**고립주의(Isolationism)**란외교, 군사, 경제 분야에서 자국의 이익에만 집중하고 타국과의 개입을 자제하는 정치 노선이다.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이 원칙을 고수했다.“유럽의 분쟁에 얽히지 말라.”– 조지 워싱턴, 1796년 고별사🌎 고립주의는 어떻게 생겨났을까?미..

🇺🇸 미국은 왜 다시 2차 산업을 말하는가?

– 제조업 부흥과 트럼프의 정치적 기반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새로운 패권국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었다.전쟁으로 인해 유럽이 폐허가 된 틈을 타, 미국은 막대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의 중심 국가로 부상했다.1차 산업(농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완성된 산업화 구조는 '아메리칸 드림'의 기초가 되었고,미국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 중심국으로 군림했다.그러나… 미국 제조업은 무너졌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의 제조업은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다.1970년대 이후, 일본ㆍ한국ㆍ대만 등 아시아의 급성장과 함께 제조업 기반이 흔들렸고,결국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 잡으며 미국의 2차 산업 기반은 구조적 타격을 입었다.이로 인해 주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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