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s are weapons. Thoughts are shields.

“질문은 무기가 되고, 생각은 방패가 된다.”

2025/06/05 3

WITH HAJIN ep.4 –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기억하는 마음의 전시움직일 수는 없지만,세상을 그리는 소녀가 있습니다.하진이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으며,몸은 병원에 있지만,그 마음은 여전히 세상과 연결되기를 원합니다.그녀는 말보다 색으로,움직임보다 시선으로,자신을 표현해냅니다.WITH HAJIN 시리즈는 하진이의 그림을 통해한 소녀의 세계와 감정을 조용히 함께 들여다보는 기록입니다.🍊 ep.4의 시작 – ‘평범’이라는 단어에 대해병실 속에서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라는 말은 너무나 절절합니다.그녀에게 ‘평범’이란 건강도, 자유도 아닌,**“지금 이 순간을 아무 일 없이 흘려보내는 것”**일지 모릅니다.그녀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그리고 그 시작은 아주 작고 따뜻한 일상으로부터 시작되죠.🖼 1. 투명한 유리..

째하진 갤러리 2025.06.05

[외전] – 『야마시타의 골드』 황금인가, 허상인가, 전쟁이 남긴 침묵인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권력은 금으로 움직였다는 전설이 있다.‘야마시타의 골드’는 필리핀 깊은 산악 속에 숨겨진 수천 톤의 약탈 보물에 관한 이야기다.이 전설은 단순한 보물 전설이 아니라, 전후의 질서와 침묵, 그리고 구조적 불평등을 말하는 서사다.⚔ 1. 전략가 야마시타 – 전설의 서막야마시타 도모유키(山下奉文)는 일본 제국 육군 중에서도 드물게 전략적으로 평가가 높은 장군이다.1942년, 그는 불과 70일 만에 말레이 반도와 싱가포르를 함락시키며 '말레이의 호랑이'로 불렸다.심리전, 기동전, 공중전을 복합적으로 운용한 그의 작전은 일본군 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다.그러나 전쟁 말기, 그는 패색이 짙은 필리핀 전역에서 불리한 전황을 수습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그리고 종전 이후, 필리핀에서 벌어진 ..

한국전쟁 ep.3 인천상륙작전 – 밀린 전쟁의 판을 뒤집다

1950년 9월,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인천상륙작전을 단행했다.그 무모해 보였던 결단은 전쟁의 흐름을 단숨에 바꾸었다.🧭 절망의 전선에서 바다를 지목하다1950년 여름, 전쟁은 한반도 남쪽 끝까지 밀려났다.서울은 개전 나흘 만에 함락됐고,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에 겨우 의지한 채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었다.이때 극동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전세를 뒤엎을 단 하나의 방법으로 상륙작전을 꺼내 들었다.그 지점은 인천이었다.⚠️ 실패 확률 80%? 모두가 반대한 작전인천은 상륙작전에는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조수 간만의 차가 89m, 하루 중 2~3시간밖에 상륙 가능 시간 없음좁은 S자형 수로, 대형 함정 진입 어려움상륙 가능한 해변 좁고, 월미도에는 북한군 해안포대미국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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