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남북전쟁 당시 북군 최초의 흑인 전투부대였던 54 매사추세츠 연대는 단순히 총을 든 병사들이 아니었다.그들은 나라의 일부가 되기 위해,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입증하기 위해 싸워야 했던 이들이었다.⚔️ 1. 배경 – 총을 든다는 건, ‘인정받는다’는 뜻이었다남북전쟁이 시작된 1861년, 흑인은 병사로 인정되지 않았다.북부조차도 흑인을 정규군에 편입하지 않았고, 그들은 노동자·하급 보조인력에 머물렀다.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병력난이 심화되면서,1863년 공식적으로 흑인 병사의 편입이 허용되었다.이때 창설된 것이 54th Massachusetts Infantry Regiment,즉 매사추세츠 제54 연대다.대부분의 북군 부대가 그러했듯,이 부대 역시 지역 사회 중심의 자원병 체계로 조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