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고, 함께 기억하는 마음의 전시움직일 수는 없지만,세상을 그리는 소녀가 있습니다.하진이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으며,몸은 병원에 있지만,그 마음은 여전히 세상과 연결되기를 원합니다.그녀는 말보다 색으로,움직임보다 시선으로,자신을 표현해냅니다.WITH HAJIN 시리즈는 하진이의 그림을 통해한 소녀의 세계와 감정을 조용히 함께 들여다보는 기록입니다.🍊 ep.4의 시작 – ‘평범’이라는 단어에 대해병실 속에서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라는 말은 너무나 절절합니다.그녀에게 ‘평범’이란 건강도, 자유도 아닌,**“지금 이 순간을 아무 일 없이 흘려보내는 것”**일지 모릅니다.그녀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그리고 그 시작은 아주 작고 따뜻한 일상으로부터 시작되죠.🖼 1. 투명한 유리..